봄의 색을 담은 딸기막걸리! 수국에서 만나요.
2021. 3. 2. 16:34

수국의 3월 계절막걸리

봄의 색과 향기를 담은

딸기막걸리 입니다.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와 막걸리의 조합

궁금하지 않으세요?

빠~빠~ 빨간맛~

궁금해 허니~

딸기막걸리 만들러 수국으로 오세요:)

↓↓↓ 아래 링크를 통해 빠르게 신청하세요 ↓↓↓

 

 

수제 계절 막걸리 만들기 체험 : 우리술제작소 수국

[우리술제작소 수국]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술! 우리술 제작소 수국입니다.

smartstore.naver.com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문의전화 : 02 - 6398 - 9975

카카오톡 : '수국' 혹은 'sugukseoul' 검색

흥흥흥이나는 막걸리 제주도 '막걸린'
2020. 12. 17. 13:51

안녕하세요.

우리술을 만들고 맛보고 즐기는

우리술제작소 수국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전 제주도를 방문해

나 홀로 제주도의 양조장들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양조장은

독특한 컨셉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막걸린]이에요.

 

렌트없이 뚜벅이로 여행중이라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검문소'에서 내려 도보 약 10분의 거리를 걸어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흥얼거리며 살짝 언덕길을 올라갔어요.

 

드디어 도착~

막걸린의 빨간 로고가 보이는 막걸린 판매점&양조장에 도착했습니다~

 

큰 평수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독특한 막걸린 내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눈길을 사로잡는건 역시나

빨간 '막걸린' 로고지요?

 

그 옆에는 지금 2020년 맞죠?하고

제 휴대폰 달력을 다시한 번 확인하게 되는

레트로풍의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쇼케이스 안에는 신명나는 이름의

'흥흥흥 쌀막걸리'와 '흥흥흥 꿀막걸리'가 있습니다.

500ml와 300ml 사이즈가 있어요.

 

쇼케이스 위에는 흥흥흥 막걸리의 가격과

취급주의 방법이 써져있어요.

위탁수화물로 붙이면 '내 술이 어디갔지?' 되버린다네요 ㅋㅋㅋ

 

옆에는 술지게미로 만든 스크럽과

예쁜 막걸린 잔도 판매하는 중이에요.

저도 세트로 사왔지요 ㅎㅎ

 

그리고 술지게미를 이용해만든

부드러운 지게미 수제비누도 팔아요!

제가 비누파가 아니어서 요건 사지 않았지만..

비누 자주 쓰시는 분들은 사용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매장 곳곳에 제 세대 이전세대의 모습이 보여요.

80-90? 70-90?느낌입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대표님 나이대를 여쭈어 보았더니 저랑 비슷한 나이대였어요.

대표님도 이 세대가 아니시지만 올드뮤직을 좋아하신다네요!

 

사진이 흔들렸지만(...)

한쪽에는 누룩도 법제중이신게 보여요.

쌀, 물, 누룩만 넣어 만드는 술이에요.

 

사진촬영은 못했지만 양조장 내부도 살짝 구경을 했습니다.

대표님 혼자서 조금씩조금씩 만들어서 판매하시는 중이라

육지쪽에는 납품을 안하시고 계세요.

그래서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술이에요.

 

저는 사장님과 300ml 한 병을 나누어 마셨답니다.

(이후에 500짜리 두 병 더 사갔어요ㅋㅋ)

병과 잔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밑에 가라앉은 앙금을 잘 섞어서 따라주세요.

멥쌀만을 이용해 만드셔서 그런지 아주 약간의 단맛이 있지만 드라이하고 깔끔했어요.

다른 음식들과도 잘 어울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멍게, 해삼같은 제주도의 해산물고 잘 맞겠다 싶더라고요.

 

막걸린의 컨셉에 맞춰 레트로한 색으로 매장을 예쁘게 꾸미셔서

머물기에도 즐거운 곳이었어요.

혹 제주도 양조장을 가보신다면 막걸린도 꼭 한번 가보세요~

조천읍의 본점 외에도

제주시 한살림, 동문시장, 협제와 서귀포에도 일부 납품이 된다하니

본점 방문이 힘드신 분들은 그곳에서 맛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광진구 노동자에게 들려주는 전통발효수업을 끝내며-
2020. 12. 16. 15:22

안녕하세요. 우리술 제작소 수국입니다.

광진구 구의동에서 자리잡고 함께하는 시간동안

많은 기관들과 함께 우리술을 만들고 공부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더랬죠.

그중 작년에도 함께했던

광진구 노동복지센터

노동자에게 들려주는 전통발효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8회로 진행된

노동자에게 들려주는 전통발효이야기가

저번주 목요일 무사히 끝내게 되었어요.

 

수제막걸리 부터 시작해서

범벅으로 만드는 술도 만들어보고

 

쌀가루로 죽을 쑤어

석탄주도 만들어 보았어요.

 

 

뿐만 아니라 백설기를 쪄서 식혀

누룩과 물을 넣어 만드는 설기술 방문주도 함께 해봤답니다.

 

쌀과 누룩 물만 넣어 만드는 순곡주의 종류부터

마른 부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가향주까지-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셨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치 않아 어려워보였던

우리술빚기에 흥미를 가지시며

 

이제는 알아서 척척척-

실습도 하시고

우리술에 대한 내용도 좀 더 알게 되었어요.

 

열심히 만들어 가신 술은

이제 집에서 잘 발효시켜 드실 예정이에요.

 

우리술제작소 수국에서는

쌀, 누룩, 물로 빚는 전통방식의 술부터 시작해서

 

 

언제든지 쉽게 만들어서 드실 수 있는

간단한 침출주도 함께 배울 수 있답니다.

상콤한 레몬을 이용한 레몬 담금주도 만들어 봤죠:)

 

6회의 수업을 끝내고 나니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

더이상 모여서 수업을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방법은 있지요!

줌을 통한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온라인 수업을 통해 나누어드린 재료로

이화주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비대면 수업을 통해

함꼐 만들어주신 이화주의 모습들이에요.

다들 멋지게 만들어 주셔서 사진 보는 내내 뿌듯한 마음이 ㅎㅎ

 

수강생분들이 만드신 이화주

마지막 수업은 술 앙금을 이용한 모주 만들기 수업이었어요.

이 수업또한 재료를 나누어 드리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답니다.

열심히 집에서 만들어 주신 모주의 모습!

이제 언제든지 만드셔서 추운 겨울날 따닷하게-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취향따라 드실 수 있답니다:)

 

수강생분들이 만드신 모주

 

회의 수업동안 우리술제작소 수국과 함께해주신

광진구 노동복지센터와 참여해주신 노동자분들-

2020년 힘든 한해였지만 선생님들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약 한 달동안 즐거운 전통발효이야기 수업이었어요!

집에서도 즐겁게 신나게 우리술을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문의전화 : 02 - 6398 - 9975

카카오톡 : '수국' 혹은 'sugukseoul' 검색

 

오메기 맑은술과 고소리술이 만들어지는 제주 술익는 집
2020. 12. 11. 16:56

안녕하세요.

우리술을 만들고 맛보고 즐기는

우리술제작소 수국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전 제주도를 방문해

나 홀로 제주도의 양조장들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양조장은

성읍민속마을에서 오메기 맑은술과 고소리술을 빚으시는

[제주 술 익는집]이에요.

제주도 무형문화제 제 11호

제주도 성읍민속마을에서 전통의 방식을 고집하며 술을 빚으시는

김희숙 명인의 양조장입니다.

 

제주 술익는 집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수많은 항아리와 소주를 내리는 소주고리의 모습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아직 소주 내리는 모습을 볼수 없었어요ㅠㅠ

 

넓은 마당에는 어엿쁜 매장이

따사로운 햇빛 아래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장 옆에는 김희숙 명인이

고소리술을 만들어 병에 받는 모습이

벽화로 멋지게 자리잡고 있네요.

4대째 이어온 전통방식 그대로 일체의 첨가물 없이 술을 빚으신다는 김희숙 명인님!

 

제주 술익는 집마당에는 햇빛을 쬐고 있는

오메기 누룩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메기술의 주 원료가 되는 좁쌀도

따듯한 햇빝 아래서 법제되고 있어요.

 

오메기술의 덧술이 되는

보리와 좁쌀이 섞여 같이 햇빛을 쬐고 있습니다.

 

제주 술 익는 집은 'ㄱ' 형태의 매장이에요.

한쪽은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매장이고

다른쪽은 테이블이 있어요.

 

이곳은 술과 관련된 민구류들을

모아 전시해 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잘 보관해 놓은 소주고리의 모습이에요.

소주고리의 귀를 통해 한 방운, 한 방울 떨어지는 모습이

그렇게 예쁘답니다^^

 

제주도지정 무형문화제 11호로 지정되어

고소리술과 오메기술을 만드는 제주 술 익는 집-

사진 예시를 들어 과정을 좀 더 알시 쉽게 해주셨어요.

 

예전에는 이 도구들을 사용해 술을 빚으셨다는데

지금은 현대적인 방법으로 많이 교체가 되었죠.

일부에서는 여전히 이중 일부를 사용하곤 한답니다.

 

매장 한 쪽에는 제주 술 익는 집의 상품들과 정보를

모아두었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이며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84호의 멋진 명패가 있습니다.

 

2019년에는 제주 술 익는집의 제주 오메기 맑은 술이

한국-칠레 정상회담의 만찬주로 사용되기도 했다네요~

 

열심히 구경하고 나면 제주 술 익는 집의 직원분께서

제주 오메기 맑은 술고소리술의 시음을 도와주십니다.

조용하고 따듯한 햇살 속에서 마신 제주 오메기 맑은 술은 깔끔하고 부드러우며 과실향이 나는 약주에요.

부드럽게 음미하고 나면 40%의 제주도 특산주인 고소리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다 드시지 마시고 두-세번 나누어 드시며 그 맛과 향을 음미해 보세요~

증류식 소주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술입니다.

안동소주, 개성소주와 함께 우리 나라 삼대 소주로 불리우는 고소리술-

제주도 성읍 민속마을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오메기술 기능보유자의 '술 다끄는 집'
2020. 12. 9. 17:35

안녕하세요.

우리술을 만들고 맛보고 즐기는

우리술제작소 수국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전 제주도를 방문해

나 홀로 제주도의 양조장들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양조장은

제주도의 특산주 오메기술 기능보유자가 운영하는 [술 다끄는집]이에요.

제가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버스로 편도 90분 거리에 위치한 성읍민속마을-

그 속에 위치한 곳이 바로 오늘 방문지인 '술 다끄는 집'이에요.

 

술 다끄는 집-

이름이 굉장히 독특한데요.

'다끄다'라는 표현은 '닦다'의 제주도 방언으로

술을 닦는 집, 술을 빚는 집으로 해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당시 서울에 비해 심히 따듯한 제주도의 날씨-

맑은 하늘에 따듯한 바람을 맞으며

성읍민속마을을 구경 했습니다.

 

색 고운 동백꽃도 여기저기 피어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제 기억으로 동백꽃은 늘 추운 봄날에 봤던거 같은데

벌써 동백꽃 필 시기더라고요~

 

터덜 터덜-

이리저리 구경하며 지도 따라 걷다 보니

어느덧 술 다끄는 집에 도착했습니다.

 

술 다끄는 집 옆에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했던

곡물을 가는 이름모를 도구도 멋드러지게 있습니다.

 

소복하게 예쁜 꽃 위로

무료시음합니다~라는 멋진 글귀ㅋㅋ가 있습니다.

 

술 다끄는 집은

제주도 무형문화재 3호 오메기술 기능보유자이신 김을정 여사님의 따님분으로

대한민국 농림식품부 식품명인 68호 강경순 명인의 공간입니다.

 

술 다끄는 집 내부로 이동해봤습니다.

[제주, 술에 물들다]라는 아름다운 글귀와 함께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장소가 나옵니다.

 

조용한 성읍 민속마을과 따듯한 햇살-

아름다운 꽃과 향긋한 꽃향기가 가득한 장소에요.

 

4대째 내려오고 있다는 술도가로

역사 깊은 곳이 바로 술 다끄는 집입니다.

활짝 열린 문 사이로

술다끄는 집의 역사가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제주도하면 딱 떠오르는 떡이 바로 오메기 떡이죠?

요 오메기떡에서 팥고물을 빼고 누룩과 버무려 만든것이 오메기 술입니다.

 

논이 매우 귀해 쌀농사가 어려워

제주도 내에서 나오는 곡물인

차조를 이용해 술을 빚어 먹었습니다.

 

오메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좁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좁쌀로 동그란 떡을 만들어 가운데 부분을 오목하게 만들어

삶아내 사용하는 것이 오메기 떡입니다.

 

강경순 명인께서는 가끔 자리를 비우시기 때문에

방문하신다면 요 번호로 전화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방문전에 미리 연락을 드렸어요.

 

강경순 명인님을 기다리며

술다끄는집 내부를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술을 만들고 보관하시는 술저장고

누룩을 빚어 발효시키는 누룩방

그리고 민구류(도구들)을 모아두시는 방도 따로 있습니다.

 

요것이 오메기술을 만드는 오메기 누룩입니다.

보리 혹은 밀을 사용하며 손으로 크지 않게 만들어 사용합니다.

너무 크고 두껍게 만들면

제주도의 바다습기로 썩거나 하여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냅니다.

 

보리(혹은 밀)누룩과 좁쌀로 오메기 떡을 만들어 빚은

술 다끄는 집의 오메기 술이에요.

진한 미숫가루 색이 나지요?

 

물이 귀하고 바쁜 농사일에 오랫동안 떡을 찌거나 삶아내지 못해

가운데 구멍을 오목하게 뚫어 사용했다는

오메기떡의 유래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면서

강경순 명인께서 직접 한 잔 떠 주셨어요.

떡삶은 물이 남으면 그 물에 나물을 데쳐 드셨다는데

그 맛은 요즘 볼 수 없는 귀한맛이라고 하니

저 또한 그 맛이 궁금해 졌습니다.

 

알코올 도수 약 13%의 오메기술은

새콤하면서 달콤했어요.

새콤한 향이 코를 먼저 사로잡고 그 향과 어눌리는 맛이 입안을 감쌌습니다.

몇몇분들은 시큼하다고 표현도 하시겠지만요 ㅎㅎ

 

한 평생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시며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눈물로 술을 빚으셨다는 강경순 명인-

제철재료를 사용하여 소박하고 정갈한 음식문화를 가진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제주도의 존양정신을 이어받아

정직하고 아름다운 술을 빚는 곳 '술 다끄는 집'이었습니다.

*지도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주소를 검색 후 찾아가셔야 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56번길 5

 

 

제주 향기 가득한 술도가 제주바당
2020. 12. 7. 15:30

안녕하세요.

우리술을 만들고 맛보고 즐기는

우리술제작소 수국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전 제주도를 방문해

나 홀로 제주도의 양조장들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양조장은

제주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술도가 제주바당]이에요.

우도 땅콩 생막걸리를 맛보고

배를 타고 다시 육지로-

버스로 30여분을 달려 구좌읍 종달리에 도착했어요.

 

버스에서 내려 지도를 보며 찾아가는 와중

지나가는 사람 반갑다고 백구가 마중나와 꼬리를 흔들어 줍니다.

 

 

종달리에 위치한 종달초등학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돌하루방도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시 10여분을 걷다 보니 멋진 2층건물이 보여요.

술도가 제주바당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술익는 냄새와 함께

술도가 제주바당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술도가 제주바당의 대표적인 라인업인

맑은 바당과 한바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때로는 귀여운 장식품들과

때로는 멋진 장식품들과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잠시뒤 술도가 제주바당의 대표님께서

약주 맑은바당과 탁주 한바당을 꺼내 준비해주십니다.

이제부터 즐거운 시음시간이 시작되지요.

쌀이 귀한 제주도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쌀을 생산하지만

물과 바람 모든것이 다르다 보니 일반적인 쌀과는 많이 다르다네요.

 

이전에는 쌀로 술을 빚으면 지역특산주가 아니었지만

법안이 바뀌면서 육지에서 들여온 쌀로 술을 빚어도

지역특산주의 면허를 유지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맛의 맑은 바당과 은은하게 부드럽고 산뜻한 한바당을 시음해 보았습니다.

 

이제, 매력적인 메밀이슬이 등장합니다.

알코올 도수 40%로 병 라벨이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드라이하고 거친맛이 특징으로

메밀생산지 1위의 제주의 매력을 듬뿍 담은 술이에요.

 

메밀이슬 다음에는 키위주입니다.

라벨지 키위가 너무 귀엽죠?

이 또한 알코올 도수 40%로 이전에는 단순한 키위주였는데

골드키위와 그린키위를 나누어 술을 빚고 소주를 내리신다네요.

골드키위가 좀더 산뜻한 맛이었어요-

 

다음은 제주낭만-

제주도의 백도라지가 들어가는 술로

종달리 근처 굉장히 유명한 백도라지 생산지가 있어 도라지를 활용해 보셨데요.

침출주 형식이지만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맞아 일반 증류주로 구분됩니다.

 

술맛을 보고나니 양조장 내부가 궁금해지더라고요-

대표님께 부탁드려 양조장 내부도 살짝 구경하고 왔어요.

깔끔하게 정돈된 양조장 내부모습-

 

작지막 내부온도조절기능으로

온도를 유지하시며

술도가 제주바당의 술들을 빚고 계셨어요.

 

작지막 내부온도조절기능으로

온도를 유지하시며

술도가 제주바당의 술들을 빚고 계셨어요.

 

약주 발효조-

뒤로 보이는 찜기들-

술빚는데 모두 익숙한 도구들이라 반갑더라고요.

 

술도가 제주바당의 증류주들을 책임지는

감압증류기! 저희 공방은 작아서 소주고리를 사용하지만

요런 애들을 보니 구경만 해도 너무 신나요 ㅋㅋㅋ

증류된 소주들은 저장조에서

조용히 일정기간동안 숙성될겁니다.

 

대표님께서 개인적으로 증류시킨 술들은

요렇게 항아리에서 숙성중이랍니다.

 

맛나게 숙성된 소주들은

예쁘게 병에 담겨 여러분들 앞으로 갈거에요.

 

술이 좋아 제주도까지 내려오셔서 술만들기를 시작하셨다는

술도가 제주바당의 임성환 대표님-

술의 대한 애정, 열정, 철학이 모두 묻어나는 그런 술, 그런 양조장이었습니다.

깔끔하고 제주도의 특색이 담긴 술을 찾는다면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술도가 제주바당에 한 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회사원 취미발굴 수국X사원식당 두 번째 콜라보 2탄
2020. 12. 4. 14:13

안녕하세요. 우리술 제작소 수국입니다.

지난주 즐겁게 막걸리를 만들어본

[회사원취미발굴 프로젝트]

두 번째 시간을 가졌어요.

 

맛있게 익은 술을 거르기 위해

우리술제작소 수국으로 모였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표되고 나서

걱정을 많이 했기에

팀별로 최대한 떨어져 않을 수 있도록

공방내 모든 테이블과 의자를 동원했어요.

 

짜잔- 참가자분들이 정성스럽게 빚어

맛있는 술이 아래쪽에 고이기 시작한

수제 찹쌀 막걸리입니다.

 

담아갈 용기도 미리미리

회사원취미발굴프로젝트에 참여하신 기념으로

준비해서 예쁘게 라벨도 붙여드렸어요.

 

조별끼리 열심히 담은 술을

사이좋게 걸러주었습니다.

이때 마스크는 필수! 대화 없이 조용히 술만 걸렀어요.

 

많은 힘이 가지 않도록

조물조물-하며

부드럽게 열심히 걸러주셨답니다.

저희가 준비한 용기에

한 분씩 본인의 소중한 술을 담기 시작했어요.

 

쪼르륵-

술따르는 소리가 너무 좋지않나요?

이때가 너무 행복해지는 시간이죠:)

 

저번주에 걸러 맛본 술과함께

참가자분들이 만들어주신 술들이

정성스럽게 병입했어요.

 

함께만든 술을 짊어지고

가까운 사원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인해

일부 신청자들은 도시락으로 대체해

일부분들만 모여 잠시 즐기다 가셨어요.

 

사원식당에서 준비한 연어회, 치킨샐러드, 보쌈-

모든게 참가자분들이 직접 만드신 수제막걸리와 너무 잘맞더라고요~

 

예쁜 잔에 한잔씩 따라서

짠-하며 정성스럽게 마련해주신

사원식당의 음식들과 함께했습니다.

늘 즐거운 프로젝트 준비해주시는 사원식당 덕분에 수국도 함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국과 사원식당의 회사원취미생활프로젝트!

다음시간에도 함께해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문의전화 : 02 - 6398 - 9975

카카오톡 : '수국' 혹은 'sugukseoul' 검색

수국의 세 번째 겨울-
2020. 12. 2. 13:56

안녕하세요. 우리술을 사랑하는 우리술제작소 수국입니다.

2020년 12월 2일 오늘은 수국의 세 번째 겨울입니다.

우리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만으로 시작한 수국이

지금까지 굳건히 버티고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수국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따듯한 관심과 애정 덕분일겁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분명 힘든 한 해였지만 더 좋은 미래가 있다 믿어 의심치 않기에

수국은 앞으로도 재미난 우리술 생활을 이어 갈겁니다.

수국의 세번째 겨울, 따듯한 겨울을 맞게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사원 취미발굴 수국X사원식당 두 번째 콜라보
2020. 11. 27. 17:35

안녕하세요. 우리술 제작소 수국입니다.

지난번 [회사원취미발굴 프로젝트]이후

더더욱 친해진 '사원식당'과 두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해봤답니다.

'밥 뭐 먹지?' 고민하며 배회하는 직장인의 고민을 덜어주는

‘사원식당’은 퇴근이후 직장인들이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고자

재미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중이세요.

엑셀클래스, 가죽공예클래스

와인클래스 등 재미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재미난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번에는 저희 수국와 함께

두번째 회사원 취미생활 프로젝트를

시작해 봅니다:)

수국에서 할 수 있는건 뭐다?

술만들기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직장인들이 모여

수제 막걸리 만들기가 시작되습니다.

잘 익은 고두밥을 채반에 펼쳐 차갑게 식혀주는 작업도 직접 해보고

인원수대로 다 쩌진 밥을 채반에 나누어가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중이에요.

잠깐의 쉬는 시간, 사원식당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저녁밥을 먹으며 우리술 얘기를 나누었어요,

우리술 얘기가 넘 잼나서 식사도 멈추고 얘기에 집중하셨답니다 ㅋㅋ

*2단계 이전에 진행된 수업입니다.

 

맛있는 식사도 끝!

이제는 식은 고두밥에 물과 누룩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는 시간이에요.

 

생전 처음보는 누룩의 냄새도 맡아보고

맛도 보고 하셨어요.

어떤분은 고소한 곡물향이 난다 하시는데

어떤분은 먼지 냄새가 난다하시네요 ㅎㅎ

 

물과 잘 버무려준 고두밥에

준비된 누룩을 전부 넣어주세요.

제가 여러분들이 쓰기 쉽게 좀 더 곱게 갈아 주었답니다.

 

이제 부드러운 나의 손길~차례!

밥알이 부수어지지 않게끔 조물조물 하며

물과 누룩을 잘 섞어주세요.

밥알이 깨지면 전분이 많이 나와

드시는 술이 텁텁하고 걸쭉해질수도 있습니다.

부드럽게 부드럽게! 버무려 주세요.

 

다 섞어 버무린 고두밥을

1조 2조 나누어서 통에 담아 주세요.

각 조별 같은재료를 이용해 술을 만들었지만

매번 조금씩 다른 술이 나오니 재미지지 않나요?

 

쨔자잔~

1조의 통이 좀 더 커보이는 매직!

(실제로 큰게 맞아요 ㅋㅋ)

여러분들이 애정으로 만들어주신 찹쌀막걸리가

발효통에 잘 담겨 발효되고 있답니다.

지금 우리술제작소 수국 발효실 술향기가 아주 환상적인데

알랑가 몰라요~

출처 : 사원식당 인스타그램

조금 특별한 선물!

다음주까지 기다리기에는 내 막걸리가 어떤 맛이지?

궁금하신 참가자분들을 위해 미리 빚어놓은 막걸리를 맛봤어요.

눈앞에서 짜고 바로 마신 막걸리! 맛걸리라 부를만 하죠?

수국X사원식당의 회사원 취미발굴프로젝트는

맛있는 수국사원의 음식과 함깨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문의전화 : 02 - 6398 - 9975

카카오톡 : '수국' 혹은 'sugukseoul' 검색

수제막걸리와 함께하는 민원공무원 힐링데이
2020. 11. 20. 19:12

 

안녕하세요.

우리술 제작소 수국입니다.

오늘은 서울특별시 민원 공무원들과 함께한

조금 특별한 날이에요.

 

민원 공무원 힐링데이!

국민들의 민원을 들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신 민원공무원분들과 함께 수제막걸리를 만들어 봤어요.

 

즐겁고 기대되는

(어깨가 들썩들썩~)

막걸리 만들기로

스트레스를 싸악 날려보는 시간을 가져 볼게요.

 

오늘은 우리술 제작소 수국의 계절막걸리

색이 예쁘고 고운

'단호박 막걸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밥알이 부서지지 않게

조물주물- 부드러운 손길로

밥과 누룩 그리고 단호박을 섞어주고 계세요.

 

개인적으로 단호박 막걸리는 색이 너무 고와서

눈으로 마시는 막걸리라고 생각해요^^

막걸리를 만드시는 분들 모두 색이 참곱다며 좋아하셨어요.

 

 

그거 아세요?

막걸리만드느 과정은 촉감놀이와 비슷하답니다.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는 그 촉감놀이요 ㅎㅎ

 

어른들의 촉감놀이는 조금 다르게

마음속 가득 차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보낼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수제막걸리를 만들어 보시고는

약간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참가자분들의 손으로 정성스럽게 빚은

나만의 막걸리!가

완성되었습니다~

 

날짜와 막걸리 이름도 쓰고

자신의 것을 알리듯 본인들의 이름을 써서

예쁘게 부착해 주었어요.

 

우리술제작소 수국에서 미리 준비해둔 막걸리를

눈앞에서 걸러드리며 색, 맛, 향-

모든것을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즐겁게 만든 여러분들의 막걸리

맛나게 발효시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