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서울과 함께하는 수국의 색을 담은 막걸리
2019. 8. 1. 14:45

 

쪼르르륵~

술을 거르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지 않나요?

잘 익은 단호박 막걸리가 걸러지는 소리에요!

수국은 #VisitSeoulTV#라라라서울 과 함께

수국의 색을 담은 막걸리를 촬영했어요.

이날의 막걸리는 단호박 막걸리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라라가

구의역 1번 출구에서 내려 수국을 찾고 있어요.

막걸리를 만든다는 기대가 크답니다.

 

구의역 1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리술제작소 수국이 위치해 있어요.

지하에 위치한 수국공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올 때는 라라 혼자였지만

잠시 뒤 레이나와 올가가 함께 참여했어요.

서프라이즈~~였네요:)

 

우리나라 술의 어원에 대해 설명중이에요.

영어로 설명을 하다보니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야 했어요.

 

라라, 레이나, 올가 모두 너무 유쾌하신 분들이어서

수업 내내 큰 웃음 터트리며 했답니다.

저의 심정을 대변하는 짤이죠 ㅋㅋㅋ

 

다 식은 고두밥, 누룩, 물과 함께 단호박을 넣고 버무려 줬어요.

손으로 느껴지는 생소한 느낌에 신기해 하며

한편으로 굉장히 즐거워 했답니다.

 

와인과 막걸리에 대한 발효를

비교해 주며 설명하니 금방 이해 했어요.

말로만 들었던 발효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거죠.

 

이렇게 만든 막걸리는

약 5일 후에 먹을 수 있답니다.

향기로운 술냄새가 납니다.

 

라라, 레이나, 올가가 함께 술을 거르고 있어요.

고운 주머니에 다 익은 술을 넣어 손으로 지그시 눌러주는데요-

생소한 느낌에 당황하기도 잠시 더 많은 술을 짜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다 익은 단호박 막걸리 색이 참예쁘죠?

노오란 막걸리 색에 향기로운 냄새가 솔솔~

남은 고두밥을 간식 삼아 먹는 모습이 정겹네요-ㅎㅎ

 

술을 채주하고 같이 먹을 안주를 만들어 봅니다!

레이나의 익살스러운 모습에

다들 빵~터져버렸네요:)

 

술을 채주하고 같이 먹을 안주를 만들어 봅니다!

레이나의 익살스러운 모습에

다들 빵~터져버렸네요:)

 

간단하지만 어느때보다 맛있은 애호박전이에요.

익숙하지 않은 손길로 밀가루, 계란물을 입혀

후라이팬에 치이익~~ 전굽는 냄새가 막걸리를 부르더라고요.

 

오늘 촬영에 힘써주신 #VisitSeoulTV 스태프 분들입니다!

장시간 촬영에도 열심히 촬영해주시고

멋지게 편집해 주셔서감사합니다~~!!

 

맛있게 빚은 막걸리로

한국의 맛을 경험한 라라, 레이나, 올가를 위하여~

건배~치얼스~~

#라라라서울 과 함께한 수국의 #색을담은막걸리 풀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색을 담은 막걸리는 #onemoretrip 에서 함께합니다!

 

 

우리술제작소 수국-색을 담은 막걸리
2019. 7. 25. 20:46

: 1. 물 2. 강물 3. 액체(液體), 물과 관련(關聯)된 일

: 1. 누룩(술을 빚는 데 쓰는 발효제) 2. 효모(酵母: 자낭균류에 속하는 균류)

물과 누룩의 만남 "수국"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수국

아름다운 우리술을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연구를 하는 곳입니다.

우리술 고유의 전통을 현대에 방식으로 해석하는

수국의 우리술 제작 방식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방식을 접목시킨

수국의 우리술 제작 방식은

우리술이 낮선 분들도 쉽게 우리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분에게 맛과 색이 친숙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드는 수국의 막걸리

시중에서 쉽게 접하는 막걸리와 달라 호기심을 자극하며

빚는 과정은 재미와 이색적인 즐거움을 줍니다.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우리술을

좀더 쉽게 풀이하여

친숙하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글보글 올라오는 기포의 모습

직접 보신적 있으신가요?

소나기 소리를 닮은 막걸리 발효의 소리

들어본적이 있으신가요?

 

내 손에서 느껴지는 감촉과

쪼르륵 흘러내리는 소리와

은은하게 퍼지는 새콤달콤한 향기-

 

자신의 손으로 만든 새콤달콤한 막걸리를

고소한 향기가 나는 전과 함께 즐겨보세요.

가족, 친구 혹은 나홀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순수한 색과 맛을 담은

색을 담은 막걸리를요.

 

도심의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수국에서

자신만의 막걸리를 빚어 보세요.

수국이 도와드릴게요.

 

수국과 함께하는 7월 핸드메이드 수박 막걸리 빚기
2019. 7. 3. 16:40

무더운 날씨, 시원한 바람을 쫓아 다니는 요즘이지요?

속 시원한 수박 한 조각으로 뜨거운 날씨를 이겨내는 여름입니다.

여름의 과일 수박으로 맛있는 막걸리를 만들어 봐요.

시원한 수박의 향기가 가득한 새콤달콤 쌉싸름한 막걸리 한 잔!​

​인공 감미료 없이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보세요.​

일시 : 7월 14일 (일요일)

시간 : 13시 ~ 16시

장소 : 수국(구의역 1번 출구)

비용 : 3만 5천원

↓↓↓아래 링크를 눌러 신청해주세요↓↓↓

 

수박 막걸리 빚기

무더운 날씨, 시원한 바람을 쫓아 다니는 요즘이지요? 속 시원한 수박 한 조각으로 뜨거운 날씨를 이겨내는 여름입니다. 여름의 과일 수박으로 맛있는 막걸리를 만들어 봐요. 시원한 수박의 향기가 가득한 새콤달콤 쌉싸름한 막걸리 한 잔! ​​​인공 감미료 없이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보세요.​ 일시 : 7월 14일 (일요일 )시간 : 13시 ~ 16시 장소 : 수국(구의역 1번 출구) 비용 : 3만 5천원

docs.google.com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문의전화 : 02 - 6398 - 9975

카카오톡 : '수국' 혹은 'sugukseoul' 검색

죽으로 담는 순곡주-덧술
2019. 6. 7. 11:52

시간이 흘러 어느덧  덧술의 시간이 왔어요.

이전에 죽 밑술을 담아 보았는데요-

 

 

죽으로 담는 순곡주-밑술

밑술을 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범벅, 죽, 구멍떡, 설기 등등- 만드는 방법이 다른만큼 각자 지는 술의 특징이 달라 같은 재료를 이용해도 방법에 따라 그 술의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 술의 흥미로움..

www.sugukseoul.com

죽 밑술을 가지고 순곡주 덧술을 담아볼게요.

 

준비물 : 찹쌀 4kg

 

질 좋은 찹쌀을 깨끗이 씻어

8시간 이상 물에 담가주세요.

 

물에 담그는 시간은 개개인의 일상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지만

쌀의 가운데까지 물을 머금을 수 있게끔

최소 4시간 이상은

충분히 담가 주시는게 좋습니다.

 

충분히 담가준 쌀은 체에 받혀

30분~1시간 이상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를 빼주지 않으면 질척한 고두밥이 되니

충분히 물기를 빼주세요.

 

찹쌀의 물기를 뺄 동안

찜통에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20분 정도 후면 펄펄 끓을겁니다.

 

펄펄 끓는 찜기에 찹쌀을 앉혀주세요.

찜통에서 나오는 증기가

찹쌀을 골고루 익힐 수 있게

찜기 내 쌀의 균형을 잘 맞춰주세요.

 

삐뚤어 지지 않게,

김이 세지 않게끔 잘 맞춰 올려 주신 뒤

김이 오르면 40분을 쩌주세요.

 

김이 오르고 40분이 지나면

짜라란~

윤기 자르르 흐르는 고두밥이 완성되었답니다.

 

요 고두밥은 체반에 펼처 식혀주세요.

주걱으로 골골루 펼쳐 시원한 바람이 통하며

식게끔 펼쳐주세요.

 

요때 출출 하시면 고두밥 좀 드셔도 좋답니다:)

 

밥이 식는동안 약 3일 전에 담아 두었던

죽 밑술을 가지고 옵니다.

항아리 옆에 발효의 흔적인 테두리도 남아있고

귀를 기울이면 발효소리가 한창인 상태입니다.

 

다 쩌진 고두밥이 차갑게 식었으면

밥을 버무릴 수 있는 용기에 쏟아주고

준비된 죽 밑술을 넣어주세요.

 

죽밑술의 특징은 덧술시 사용할 물을

모두 밑술에 사용하는 것으로 

덧술에는 일체 물이 안들어갑니다.

 

따라서 버무리는 용기도

밑술의 용량을 생각하셔서

넉넉한 곳에다 해주세요.

 

덩어리 진 밥들을 열심히 풀어줍니다.

지금은 밑술양이 밥을 넘어 섰습니다.

하지만 요 밑술은 전부 밥으로 스며들어야 하니

열심히 열심히 버무려주세요.

 

양손을 다 써도 좋지만

저는 한 손만 사용합니다.

손목까지 술이 묻기 쉬우니

짧은 소매의 옷을 입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몇십분을 버무리다 보면

호화의 과정을 거치며 고두밥이

밑술을 잔뜩 흡수합니다.

많이 버무려 주시되

밥알이 으깨지지 않게 열심히 버무려 주세요.

 

다 버무려진 고두밥은

깨끗이 소독한 용기에 담아

발효실로 이동됩니다.

 

다른 술들과 사이좋게

맛있게 발효 되는 시간입니다:)

 

죽으로 담는 순곡주-밑술
2019. 6. 3. 12:37

밑술을 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범벅, 죽, 구멍떡, 설기 등등-

만드는 방법이 다른만큼 각자 지는 술의 특징이 달라

같은 재료를 이용해도 방법에 따라 그 술의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술의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죽'으로 순곡주를 만들어 봤어요.

재료 : 멥쌀 1kg, 물 4.5L, 누룩 250g

 

곱게 빻은 멥쌀 가루에 1L의 물을 부어 잘 섞어주세요.

죽을 끓일 때 덩어리가 지지 않게끔 하기위해

쌀가루를 물에 먼저 풀어줍니다:)

남은 물 3.5L는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펄펄 끓는다면 불을 꺼주세요.

그리고 물에 잘 풀어진 쌀 반죽을 부어주세요.

주걱으로 쉐킷쉐킷~

밑바닥이 늘러붙지 않고 타지않게 불을 조절해주며

죽을 쑤어 익혀주세요.

약 10여분, 팔이 빠지도록 주걱을 저어주면

날 쌀가루가 보이지 않는 익은 죽이 완성된답니다.

요런거 예전에 벽지 바를 때 많이 썼죠?

김치 담을 때 쓰는 찹쌀죽과 같은 방법이에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계속 끓여주는 죽이다 보니

차갑게 식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죽은 여유롭게 술을 빚을 수 있을 때 진행해주세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반죽의 속까지 차갑게 식을거에요.

그 때 누룩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손으로 버무려 주세요.

물이 많이 들어간 만큼 다른 반죽보다 훨-수월하게

버무릴 수 있습니다:)

잘 버무려진 죽은 발효 통에 담아 2-3일 발효시켜 줍니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막상 진행하시면

정신 없는 죽의 밑술 방법이었습니다.:)

행복한 발효를 거쳐 덧술 할 때 만나요~~

수국과 함께하는 6월 핸드메이드 단호박 막걸리 빚기
2019. 6. 3. 11:22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하는 6월입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단호박빛 새콤달콤 쌉싸름한 막걸리 한 잔 어떠세요?!​

​노곤노곤한 주말 바삭바삭한 전과

향긋하고 노오란 새콤달콤 쌉쌀한 막걸리 한 잔!​

​인공 감미료 없이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보세요.​

일시 : 6월 22 (토요일)

시간 : 오후 12:30 ~ 15:30

장소 : 수국(구의역 1번 출구)

비용 : 3만 5천원

↓↓↓아래 링크를 눌러 신청해주세요↓↓↓

 

 

단호박 막걸리 빚기(6/22 토요일)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하는 6월입니다. ​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단호박빛 새콤달콤 쌉싸름한 막걸리 한 잔 어떠세요?!​ ​노곤노곤한 주말 바삭바삭한 전과 향긋하고 노오란 새콤달콤 쌉쌀한 막걸리 한 잔!​ ​인공 감미료 없이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보세요.​ ​ 일시 : 6월 22 (토요일) 시간 : 오후 12:30 ~ 15:30 장소 : 수국(구의역 1번 출구) 비용 : 3만 5천원

docs.google.com

 

연꽃 향기를 간직한 하향주를 담다-덧술
2019. 5. 27. 15:04

지난 주 연꽃의 향을 담은
하향주 밑술을 만들었어요.

독특한 술빚기 방법 때문에
하향주라는 이름다운  향을 품게 되는데요-

 

<<밑술 만드는 방법연꽃 향기를 간직한 하향주를 담다-밑술>>

 

오늘은 하향주의 덧술로
하향주를 담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준비물 : 찹쌀 8KG, 물 4L, 밑술

 

먼저 찹쌀을 깨끗이 씻어
8시간 이상 물에 담가주세요.
물에 담가주는 시간은 
개별적 상황에 맞춰 주시면 됩니다:)

이후 불린쌀은 체에 받혀 
30분~1시간 이상 물기를 빼주세요.

 

물을 충분히 빼준 불린쌀은
펄펄 끓는 찜기에 올려줍니다.
이후  찜기에 김이 오르면 40분을 쩌주세요.
불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불로 해주세요.

 

김이 오르고 40분이 지나면
윤기 자르르~한 찹쌀 고두밥이 완성됩니다.

요 고두밥 상태가 너무 맛있으니
다들 조금씩 드셔보세요~

 

다 익은 고두밥은 체반에 펼쳐
차갑게 식혀주세요.

효모는 40도가 넘어가면 사멸하기 시작하니
안전하게 차갑게 식혀주는게 좋습니다.

 

밥을 식히는 동안 지난주에 만들어 주었던
하향주 밑술을 준비해 줍니다.

향도 한 번 맡아보고 맛도 한번 보세요~
일반 다른 밑술에 비해
단맛도 강하고 향도 강할거에요:)

 

밥이 차갑게 식으면
밥을 버무릴 수 있는 볼에 옮겨 주시고
준비된 밑술을 부어줍니다.

 

하향주 밑술은 다른 밑술에 비해
수분이 없는 편이라
용기 표면에 밑술이 남을 수 있으니
사진처럼 덧술에 사용되는 물 일부를 부어
반죽을 풀어주셔도 좋습니다.

 

우선 밑술과 밥을 잘 버무려 주세요.
밥을 으깨듯이 버무리시는게 아니라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부드럽게 버무려 주세요.

 

하향주의 경우 원 레시피에서는
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 사진같은 고두밥 덩어리를
푸는데 노력을 많이 해주셔야 해요.

하지만 저는 일정량의 술을 만들어 내기위해
물 4L를 사용할 예정인데요-

물을 한꺼번에 넣은게 아니라
밥이 뭉친곳에 물을 주어
밥알을 풀어주며 버무렸습니다.

 

아까에 비해 많이 풀리고
버무려진게 보이시나요?
이 작업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답니다.

 

다 버무린 덧술은 바가지나 계량컵들을 이용해
깨긋이 씻고 소독한 용기에 담아주세요.

저는 주로 항아리를 사용하지만
내부를 볼 수 있는 PC광구통, 유리병 등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보통 용기의 70%~80% 정도만을 담아주지만
저는 30L 항아리의 85%정도까지
술밥을 채워줬어요.

지금 상태는 수분과 밑술을 모두 머금은 상태로
굉장히 뻑뻑한 상태에요.
하지만 2-3일이 지나면 머금었던 수분을 뱉으며
주걱으로 쉽게 저어줄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워 질거에요.

물론 물은 적게 사용할 수록
주걱을 젓는 느낌의 차이는 있지요:)

 

완성된 하향주는 조심히 움직여
발효실에 안착~네임태그도 달아주었 답니다.

발효실 온도가 22도 정도로 아직 낮다보니
뒤에 보이는 담요로 보쌈을 해줄 예정입니다~
초반 발효가 활발할 수 있는 온도가 되어야
맛있는 술이 되거든요^^

하향주는 약 40일 정도의 발효기간
30일 정도의 숙성시간이 지나야
 그 맛을 낸다고 생각해요.

어렵지만 재미있게 담아본
연꽃향 가득한 하향주
채주 할 때 다시 만나요:)

연꽃 향기를 간직한 하향주를 담다-밑술
2019. 5. 21. 15:27

 

따뜻하고 시원한 봄과 무더워지는 여름의 경계에서

따뜻하고 시원한 봄과
무더워지는 여름의 경계에서
수국은 구멍떡을 이용한
하향주 밑술을 담아보았답니다:)

하향주( 荷香酒)는 이름 그대로
연꽃의 향기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연꽃과 관련된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지만
연꽃의 향을 간직했다는 하향주는 
독특한 술빚기 방법 때문에
그 향이 난다고 하네요.


준비물 : 멥쌀가루 1.2kg,
누룩 600g, 물 2C

 

곱게 빻은 쌀가루에 펄펄 끓는 물을 조금씩 부어

익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곱게 빻은 쌀가루에 펄펄 끓는 물을 조금씩 부어
익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혼자서 하는 작업이다 보니 된반죽은
수분이 쉽게 날라갈거 같아
물을 조금 더 잡아 조금 진 반죽으로 해봤어요:)

 

 

열심히 치댄 반죽을 일정 양만큼 분배시켜
조물조물-
도넛 모양의 구멍떡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내츄럴 컨셉(?)으로 만들었답니다(찡긋)

 

구멍떡이 다 만들어 지면
펄펄 끓는 물에 구멍떡을 넣어주세요.

바닥에 달라 붙지 않게 주걱으로
한, 두 번 저어 주시면 좋아요~

 

물이 끓으면 떡이 익어
위로위로 조금씩 떠오릅니다.
크기가 크면 무게 때문에 뜨지는 않지만ㅠㅠ

충분히 시간이 지났다면
구멍떡을 건져 반을 갈라보세요~
날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익은겁니다!

 

 

다 익은 구멍떡은 체로 건져 떡을 풀어 줍니다.
스텐볼 벽면에 붙여주며 풀어주면
조금 쉽게 풀 수 있답니다.

 

덩어리를 잘 풀어서 차갑게 식혀주세요.

술을 만들때 대부분은 반죽 밑
고두밥이 
차갑게 식은 후 진행합니다.

 

다 식은 반죽은 알뜰주걱으로 한데 모아
누룩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이제부터 고통의 시간~~

정신줄을 놔야 하는 시간입니다ㅠㅠ

 

위의 반죽 상태로 더 많이 주물러
 반죽을 진행하셔도 좋지만
저는 
떡 끓인 물 한 컵을 넣어주었습니다.
다시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위의 반죽 상태로 더 많이 주물러 진행하셔도 좋지만

저는 떡끓인 물 한 컵을 넣어주었습니다.

다시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제 손목과 어깨와 멘탈이 나갈 때 즘이면
푹신하지만 찐득한 형태의 반죽이 완성됩니다.

 

깨끗이 씻어 소독한 항아리에 담아주세요.
깨끗한 면보를 위를 덮어 따듯한 발효실로 이동~~

이제부터 발효의 시간입니다.

네 가지 술을 얻다.
2019. 5. 10. 16:06

순수하게 곡물로만 만든 순곡주,

마시기가 애석할 정도로 맛있다는 석탄주,

봄향기를 담은 냉이주,

그리고 단양주의 특징을 담은 찹쌀 막걸리까지-

오늘 수국은 네 가지 술을 얻었어요:)

 

네가지 모두 제가각의 특징을 가지다 보니

한 모금, 두 모금, 이맛 저맛 비교하며 시음해 보는 재미가 있네요.

가볍게 먹기에는 찹쌀 막걸리만한게 없어요!

새콤 달콤한 맛에 탄산감까지~

단양주인 만큼 이양주인 다른 술에 비해 누룩취가 강하지만

그게 단양주의 매력 아니겠어요?

 

수국과 함께하는 5월 핸드메이드 막걸리 빚기
2019. 5. 7. 15:55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족의 달 5월입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새콤달콤 쌉싸름한 막걸리 한잔 어떠세요?!​

노곤노곤한 주말 바삭바삭한 전과 향긋하고 새콤달콤 쌉쌀한 막걸리 한 잔!​

인공 감미료 없이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보세요.

일시 : 찹쌀막걸리 5월 19일 (일요일)

시간 : 오후 13시 ~ 오후 16시

장소 : 수국(구의역 1번 출구)

인원 : 3인-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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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02 - 6398 - 9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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